공지사항 & 방명록 v. 1.01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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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뒹구르르 | 2009/12/31 19:58 | 공지사항 | 트랙백 | 덧글(0)

글쓰기의 어려움

 한 때 하루 한 줄 이라도 글을 쓰겠다고 다짐했던 때가 있습니다. 글을 써야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생각이 정리되어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써 보겠다는 약속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글을 쓰기 어려울까 걱정이 늘어갔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제대로 된 문장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글 쓰기가 어려워 진 듯 했습니다. 입속에 많은 말들이 맴돌면서도 그 말이 적절한 문장이 되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장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쉼표는 많아졌습니다. 안개같은 수식어만 늘었습니다. 마치 환자가 수은 화장품으로 단장하듯 글솜씨는 속으로 삭아버렸습니다.

돌이켜보니 나에게는 국어공부가 부족했습니다. 문장을 주어와 술어에 맞게 배치하는 능력을 나는 어느샌가 잃어버렸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잘못을 고쳐나가야겠습니다.

정확하게 글을 써야겠습니다. 초등학생이 습작한 것 처럼 치졸해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쓰고 고치고 또 고쳐야겠습니다. 아무리 혼자 쓰는 글일지라도 꾸준히 갈고 닦으면 나아질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의외로 진리는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by 뒹구르르 | 2008/12/16 00:08 | 잡상 | 트랙백 | 덧글(0)

호모 부커스



호모 부커스, 이권우 저

#. 원래 영어 못하는 애들이 사전을 모으고, 음감 없는 애들이 악기를 사들이죠. 마찬가지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저는 책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권우씨는 '도서평론가'라는 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데요. 이번에 '책에 대한 책'을 새로 한 권 썼습니다.

#. 내용은 한 마디로, 책 좀 읽어라. 입니다.

#.이권우씨의 전작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역시 책에 대한 책입니다.)와 비교해보면, 사실 그다지 참신한 내용은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자가 얼마나 절절히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호소하는가 느껴보는 것 만으로도 적어도 책을 읽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듯 합니다.

#. 벗뜨, 평소 책을 꾸준히 읽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을 시간에 자기가 보던 책을 한 줄 더 보시길. 저자도 그걸 바랄 겁니다. 아마.

by 뒹구르르 | 2008/12/15 23:55 | 서평 | 트랙백(1) | 덧글(1)

KCC vs. KT&G

처음으로 프로농구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봤습니다.


<관련기사>

'대혈투!' KCC, 3차 연장 끝에 KT&G전 신승


#. 정말, 농구 하면 예전 농구대잔치 시절뿐인지라,
쿼터제부터 24초룰, 심지어 중간중간 작전타임까지 생소했지만요.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흠.
3차 연장까지 접어드니, 그냥 집에서 볼 걸...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들긴 하더군요.
(경기 끝나니 10시가 다 되어 있더라죠)

그러나,
지방 홈팀 팬의 열광적이고 일방적인 응원을 구경하는 재미는 참 색다르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턴가 저도 KCC를 응원하게 될 정도로 말이죠.


#. 경기 끝나고 닭갈비로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지방 중소 도시마다 응원할 수 있는 경기단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굳이 야구 같이 거창한 종목이 아니더라도
도시차원에서 가꾸며 일구는 팀이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춘천에는 왜 아무 팀도 없는걸까요? >.<

#. 아무튼  앞으로도 종종 경기장을 찾아보려해요.

by 뒹구르르 | 2008/11/12 00:15 | 잡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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